페이스실리프팅 그냥 당기기만 하는 시술? 실 성분별 장단점 완벽 분석 

안녕하세요. 화사한 봄날의 생기처럼 당신의 아름다움을 되찾아드리는 비올라셀성형외과입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깊어지는 주름으로 고민하시는데요. 이럴 때 '페이스 리프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막상 수술을 고려하기엔 부담스럽고, 여러 번의 레이저 시술만으로는 어딘가 아쉬움이 남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페이스실리프팅이 아닐까 합니다.

‘실리프팅’, 과연 어떤 원리일까요?

대부분 실리프팅이라 하면, 단순히 처진 피부 조직을 끌어올리는 시술로만 알고 계십니다. 물론 정확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실리프팅의 효과는 그뿐만 아니라 몸 안에 들어간 실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 조직 자체를 더욱 촘촘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Q.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실을 구성하는 ‘성분’의 차이가 핵심입니다.

페이스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은 생각보다 종류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PDO, PLLA, PCL, 그리고 PP가 있죠.

PDO (Polydioxanone):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오랫동안 외과 수술에서 봉합사로 사용되어 인체 안정성이 검증되어 있습니다. 체내에서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녹기 시작하며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가 유지되어 비교적 유지 기간이 짧은 편에 속합니다.

PLLA (Poly L-Lactic Acid): 강력한 고정력과 긴 유지 기간이 장점입니다. 약 1년 반에서 2년까지 효과가 지속되죠. 다만, 강도가 높은 만큼 유연성이 다소 부족하여 시술 후 이물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시술하는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합니다.

PCL (Polycaprolactone):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며 체내 분해 속도가 느려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녹는점이 낮고 유연성이 너무 높아 오히려 지지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PP (Polypropylene): 흔히 ‘녹지 않는 실’로 불리는 비분해성 성분입니다.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강력한 장점을 가졌지만 한번 시술하면 제거가 어렵다는 명확한 단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 성분으로 페이스실리프팅을 결정할 때는 무엇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그렇다면 이 실들이 피부 속에서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A. 크게 ‘물리적 리프팅’과 ‘콜라겐 생성 촉진’ 두 가지 효과를 가집니다.

첫 번째 역할, 처진 피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강력하게 리프팅합니다.

피부 속에서 갈고리 역할을 하여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조직을 끌어올립니다. 이를 통해 무너진 턱선, 팔자주름 등 전반적인 얼굴 라인이 매끄럽게 개선되는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페이스실리프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입니다.

두 번째 역할, 피부 스스로 탄력을 되찾게 합니다.

시간이 지나 실이 체내에서 녹기 시작하면, 그 주변으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치유 반응이 일어나며 새로운 콜라겐이 생성됩니다. 이 콜라겐들이 실이 있던 자리를 따라 기둥처럼 형성되어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고 시술 효과를 더욱 오래 지속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성공적인 페이스실리프팅을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실을 사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실리프팅의 기본 원리와 성분별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의 ‘돌기(코그)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